자궁근종 꼭 치료해야할까?

부인과적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는 자궁근종입니다. 자궁근종은 위치, 개수, 크기에 따라 증상과 치료가 아주 상이합니다. 자궁근종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경과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자궁근종의 정의
2. 자궁근종의 원인
3. 자궁근종의 증상
4. 자궁근종의 진단
5. 자궁근종의 치료
6. 자궁근종의 경과

 

1. 자궁근종의 정의

자궁근종은 평활근종이라고도 부르며 이는 자궁의 근육세포에 생기는 종양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입니다. 여성에게 아주 흔한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에게는 30%, 35세 이상의 여성에게는 40~50%까지 발견됩니다.

 

2. 자궁근종의 원인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자궁의 평활근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질환이라고만 파악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서 근종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유전경향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3. 자궁근종의 증상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무증상입니다. 25%의 자궁근종이 증상이 일으킵니다. 자궁근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월경 과다입니다. 그 외에도 비정상 질출혈, 월경 불순, 골반통, 빈뇨, 성교통, 복통, 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야기합니다.

 

4. 자궁근종의 진단

골반 내진으로 자궁이 커진 것을 확인하여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난소암, 임신, 장에 생긴 종양 등 다른 질환에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 초음파, CT, MRI의 추가검사를 통해 진단해야합니다. 

 

5. 자궁근종의 치료

• 경과관찰 : 자궁근종의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 약물치료 : 월경과다나 월경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호르몬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수술치료 : 자궁근종의 크기가 클때, 자궁근종으로 생긴 출혈로 인해 변혈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월경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에는 고려할 사항들이 있는데, 근종의 위치, 환자의 나이와 출산력, 임신상태, 임신의 희망여부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가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6. 자궁근종의 경과

자궁근중의 양성질환으로 호르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서는 근종이 대부분 점점 커집니다. 악성 자궁근종은 자궁근종 중 0.3% 미만으로 발생하며 이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 자궁근종은 위치나 크기에 따라 불임이나 유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 시나 임신희망 시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자궁근종 꼭 수술 받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