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2015년에 필수예방접종으로 채택되어 지금 성인인 사람들은 항체가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A형 간염은 기본적인 위생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심평원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는 6,806명, 2019년에는 18,569명이 보고되었습니다. 3년 만에 3배가량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이중 70% 이상이 30~40대였습니다. 청장년층에서 유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 증상 및 치료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이나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감염자의 대변이나 소변이 물이나 음식이 노출될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가 대변이나 소변을 보고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만든 음식을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혹은 성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접촉, 재채기, 침 등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략 30일정도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노출된 후 한 달 정도 후에 증상이 발현한다는 뜻입니다. A형 간염의 증상은 열, 메쓰꺼움, 황달,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보이지만 무증상이 대부분입니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 C형 간염과는 다르게 만성적인 감염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A형 간염의 특별한 치료약제는 없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잘 회복됩니다.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바로 치료입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
A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아래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맞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 A형 간염 바이러스 유병률이 높은 지역을 여행 예정인 경우
- 음식 서비스 직군 종사자
- A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가족
- 간질환자
A형 간염 예방접종은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2회 접종을 필요로 합니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경과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적정한 시기가 지나버리면 의미가 없어져 1차 접종부터 다시 맞아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2차 접종 후 90% 이상에서 항체가 생깁니다. 항체여부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2차 접종 후 1~2개월이 지난 후 피검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 비용 및 부작용
A형 간염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하는 동네병원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검색해 보시고 미리 연락을 하여 확인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15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저렴하게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한국건강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에 가면 55,000원 정도에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 이러한 협회가 있는지 검색해보고 있으면 10만 원의 비용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 후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합니다. 주사부위 통증 및 발적, 경미한 열감, 근육통 등이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입니다. 따라서 접종한 날에는 샤워는 삼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아주 드문데,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발생합니다. 호흡곤란이나 저혈압, 어지러움이 발생하면 주변 응급실을 바로 방문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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